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첫 배포 물량이 미국에 도착앴다.
29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백신 생산 시설이 있는 벨기에에서 유나이티드항공 화물기에 실려 이날 미국 오헤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화물에 백신 몇 회분이 포함됐고 정확히 언제 도착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한 상태다.
앞서 화이자는 자사 백신의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최종 분석한 결과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FDA는 다음달 10일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승인이 나오는 즉시 미 전역에 백신을 배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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