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vnexplorer]
베트남 농림부 산하 산림총국은 2020년 한해 동안 베트남산 목제와 목제품 수출이 목표했던 13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총국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베트남이 목재와 목제품 수출로 벌어들인 돈은 약 117억 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억 달러 증가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는 "베트남은 목재와 목제품의 수출시장 확대와 수출물량을 늘릴 기회가 많다"며, "세계 가구 및 목제품 시장은 약 4300억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인데, 베트남의 가구제품은 불과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약 6%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무역전문가들은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발효된 베트남-EU 간 산림법 집행, 거버넌스 및 무역에 관한 자발적 파트너십 협정으로 베트남 기업들이 EU에 수출하는 목제품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러다 보니, 향상된 품질의 베트남 목제품은 한국을 비롯한 EU,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주문이 매 분기마다 많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시장 외에도 캐나다, 러시아, 인도 등에서 베트남산 목재와 가구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와 여지는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임업 부문의 수출로 2021년 145억 달러, 이어 2025년 200억 달러 규모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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