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는 호재가 많았는데도 주가가 떨어졌지요?
-모더나 3상 실험결과 양호, 백신 투여 시작
-코로나 백신과 상용화 간극 리스크 우려 해소
-2차 팬데믹 가시화, 2차 경제 재봉쇄 불가피
-11월 주가 상승폭 최대→차익 실현 요구 높아져
-월가 이색토론 “지금 증시 떠나면 어디로 갈까”
-고평가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간접적 암시
-차익실현, 많이 오른 다우 중심 3대 지수 하락
Q.어제 이 시간 “지금 증시를 떠난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를 짚어보고 나서 공교롭게도 외국인이 많이 매도했죠?
-주식 투자, 지난 3월보다 지금이 어려운 때
-기저 효과, 주가가 오를수록 수익률 둔화 주목
-낙관론 영합보다 떨어질 수 있는 리스크 주목
-외국인, 어제 하루 2조 4천억원 매도 ‘최대 규모’
-MSCI 리밸런싱과 차익실현 욕구로 모두 해석
-외국인, 채권시장에서도 대거 매도 ‘주목’
-sudden stop, 韓 증시 떠나려는 본격 신호탄?
Q.오랜만에 들어보는 용어인데요. 방금 말씀하신 ‘서든 스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말씀해주시지요.
-서든 스톱, 예상하지 않은 해외자본 유입중단
-곧바로 ‘대규모 외국자금 유출’ 이어져 위기
-금융위기의 직접적 원인이며 실물경제 침체
-`서든 스톱` 발생국, 실제로 각종 위기 발생
-외환위기·국가채무위기·실물경기 위기 ‘다양’
-위기, 시간이 갈수록 다중 복합적인 성격
-중층적 성격 위기, 위기진단과 대응 어려워
Q.좀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어제의 대규모 외국인 매도가 위기로 악화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종전 외국인 자금, 캐리와 쉘터자금 성격 짙어
-美 대선 이후 외국인 자금, 펀더멘탈 겨냥 성격
-지속 가능성,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 희박
-환투기 세력개입, 어제 ‘서든 스톱’ 움직임 가세
-韓, 갑작스런 외화유출시 충분한 완충능력 확보
-적정외화보유, 캡티윤 방식 3800억달러 내외 추정
-1선+2선 합치면 외화보유, 최소 5300억 달러 넘어
Q.외환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면 언제 들어오느냐 여부는 美 대선 이후 외국인이 주도한 2차 랠리 장세의 성격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1차 랠리, 방역 선진국 혜택과 유동성 장세
-2차 랠리, 바이든과 코로나 백신 개발 수혜
-바이든 효과, 세계경제성장률 최대 0.3%p↑
-코로나 백신, 세계경제성장 0.5∼0.7%p 제고
-수출 지향적 韓 경제, 가장 큰 혜택 받을 듯
-바이든 시대, 달러 약세 예상 따른 환차익 겨냥
Q.어제 대거 매도한 외국인이 다시 들어올 수 있느냐 여부는 한국 경제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에 달렸겠죠?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여부, 한국경제 관건
-3차 팬데믹, W자형이냐 L자형이냐 비관론
-文정부, 3분기 성장률 고무적 ‘본격 경기회복’
-韓 경기 전망, 3차 팬데믹 진압 여부에 좌우
-진압시, 방역 선진국 재평가와 함께 ‘낙관론’
-확산시, 방역 후진국 추락과 함께 ‘비관론’ 확산
-3차 팬데믹과 경기침체 방지 간 정책조합 중요
Q.미국 대선 이후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는데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이 중요하지지 않습니까? 앞으로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원·달러 환율, 美 대선 이후 하락 속도 빨라
-1차 랠리, 3월 1285원→11월 4일 1140원
-2차 랠리, 11월 4일 1140원→11월 30일 1106원
-추가 환차익, 2가지 측면에서 메리트 줄어
-韓 정부, ‘smoothing operation’ 차원 개입
-원·달러 적정환율, 美 재무부는 1150원 내외
-환차익 메리트 감소, 환투기 세력 곧바로 매도
Q.그렇다면 외국인들은 한국 정부가 어떻게 경기를 부양시킬 것인가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현 정부가 경기대책으로 내놓은 뉴딜 정책은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외국인과 국제금융 투자자, 韓 부양수단 관심
-적자국채 통한 재정정책, 경기부양효과 제한
-적자국채, crowding out effect로 효과 적어
-증세, Laffer’s curve 상 비표준 지대에 속해
-‘pay-go’ · 간지언 정책 등 제3 방안 보완 필요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한 시점
-마지막 금통위, 매파적 기조도 외국인 매도 요인
-‘bottle neck’ 해결 위해 ‘타겟팅 양적완화’ 필요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