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시에서 89일 만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사태 파악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코로나19 청정국 베트남에서 지난 7월에 이어 또 다시 국내 감염자가 나왔다는 사실에 무게를 두고 내용을 전했다.
최근 국내 지역감염자가 89일 동안 나오지 않자 사실 베트남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이 무너진 상황이었다.
베트남 정부도 보건당국도 국민들의 이런 자유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를 대내외에 은근히 자랑하던 차에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되자 적잖이 당황하게 된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전 선제대응으로 마스크 미착용시 벌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를 마련하고 실시하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지난 7월의 `2차 확산`때와 상황은 다르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 베트남 제1의 경제도시인 호찌민시임을 감안한다면 이미 전국으로 확산이 시작했을 것이라고 봐야한다는 지적이 많다.
보건당국은 일단 베트남 전국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주의는 당부했지만 교통 통제와 영업제한 등 특별조치는 내리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국경에서부터 검역 강화를 시작했다.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