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대관식"…외신, 빌보드 정상 차지한 BTS 집중조명

박승완 기자

입력 2020-12-01 14:40  

BTS `BE`
방탄소년단(BTS)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차트 1위에 오르자 외신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빌보드는 현지시간 30일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노래가 1위를 차지"했다며 "BTS의 `라이브 고스 온`의 대관식"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987년 `라밤바`, 1996년 `마카레나`, 2017년 `데스파시토` 등 스페인어 노래가 정상을 차지한 바 있지만, 비영어권 노래인 한국어가 1위에 오른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9월에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는 영어로만 이뤄진 곡이었고, 한국어 곡으로는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2위가 최고 기록이었다.

포브스는 이번 성과를 두고 "인종 차별과 외국인 혐오에 뿌리는 둔 낡은 관습의 서구 음악산업을 뒤집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신곡이 라디오 방송이나 리믹스, 번들(여러 개를 묶어 하나의 꾸러미로 만든 상품)의 도움을 받지 않고 빌보드 1위에 데뷔했다는 점"을 들며 "BTS 인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외신들은 이번 신곡이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가 적은 데도 1위를 차지한 것은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 덕분이라며 그 비결로 탄탄한 팬덤을 꼽았다.

포브스는 "BTS의 성과에 반론을 펼쳐온 사람들은 BTS가 모국어를 버리고 영어로 노래해야만 1위 곡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라이프 고스 온`의 성공은 그들에게 질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12월 5일 빌보드 핫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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