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법원 판단 존중…3자 연합, 생존 위해 뜻 모아야"

박승완 기자

입력 2020-12-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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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x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법원의 한진칼 신주 발행 허용 결정에 환영 입장을 내비쳤다.

대한항공은 1일 서울중앙지법이 KCGI가 제기한 신주 발행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이 전해지자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주주 가치 제고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가 갖는 큰 의미와 책임을 무겁게 인식 중"이라며 "대한민국 항공산업 구조 재편의 당사자로서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 일자리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3자연합을 향해선 "책임 있는 주주로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뜻을 함께 모아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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