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조업 지수 PMI 49.9 '증가세 마감'.. 자연재해 탓 [KVINA]

입력 2020-12-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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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explorer]

日 닛케이와 IHS마킷에 따르면 베트남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월 49.9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10월 51.8포인트를 기록한 이래 3개월 만에 50포인트 이하의 수치를 보였다. 또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마감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즉 PMI는 50.0포인트를 무변동(no-changes)기준점으로, 숫자가 50포인트 이하로 떨어지면 제조업 심리가 수축된 정도를 나타내고 반대의 경우 제조업 심리가 늘어나는 것으로 삼는다.
11월 구매관리자지수 하락은 지난달 10월들어 11월까지 이어진 자연재해 특히 폭풍과 태풍의 영향이 많았다.
특히 이어진 태풍은 매번 베트남 중부지역에 상륙하며 지역 곳곳을 할퀴며 사망과 실종 등 인명사고와 침수 그리고 산사태로 여러 곳이 매몰되며 많은 피해를 냈다.
코로나19 팬데믹도 베트남 제조업 지수에 영향을 끼쳤으나 지난달 11월의 경우는 자연재해 영향으로 제조업 지수가 낮아지게 된 주요 원인이 됐다.
반면 11월 기업들의 구매 활동과 고용은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기업 심리는 16개월 만에 최고치로 개선됐다.
개선된 기업 심리는 기업들로 하여금 비록 11월 구매관리자지수의 무변동(no-changes)을 보였지만 내년에는 산업 전반에서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IHS마킷은 내년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이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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