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89일만에 지역감염 발생..호찌민시 영어학원 폐쇄 [KVINA]

입력 2020-12-02 08: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코로나 청정지역 베트남 자존심 구겨
120일 호찌민시 무감염 기록 깨쳐

[사진 : vnexplorer]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89일 만에 발생한 첫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진에 이어 2명이 더 확진판정을 받자 베트남 당국과 시민들은 당혹해 하고 있다.
89일 만에 첫 국내 감염자로 `환자 1347`로 명명된 32세의 영어교사는 자가격리 대상자인 `환자 1342`와 접촉을 통해 코로나19에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1342`는 지표환자로 이후 n차 감염이 일어났다)
보건당국은 `환자 1347`이 근무하던 영어학원과 학원이 있는 건물도 폐쇄 조치했다. 또한 그가 방문했던 카페와 식당 그리고 가라오케에 대해서도 영업을 금지시키고 방역을 마쳤다.
또한 `환자 1347`과 밀접 접촉했거나 또는 이들과 2차, 3차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 20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격리 조치됐다.
이어 `환자 1347`에게서 영어를 배운 28세의 여성과 이 여성에게서 전염이 확인된 1세 아기가 차례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로 n차 감염이 확인됐다.
현지 매체들은 코로나19 청정국 베트남에서 지난 7월에 이어 지난달 30일, 89일만에 또 다시 국내 감염자가 나왔다는 사실에 무게를 두고 호찌민발 코로나19 재 전염 내용을 전했다.
베트남 정부와 보건당국은 그간 국내 지역감염자가 89일 동안 나오지 않아도 선제적으로 마스크 미착용 시 벌금을 부과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주의를 하던 중 지역감염자가 나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보건당국과 베트남항공사 대표들은 처음 자가격리 규정을 어기고 주변인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염시킨 `환자 1342` 승무원을 비난했다.
베트남 정부는 해외에서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이 급등하는 반면 코로나 청정국으로서의 안전과 방역능력을 대내외에 은근히 자랑하던 중 이번 사태가 발생해 적잖이 당황하게 됐다.
베트남 정부와 보건당국은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재등장하고 있으며, 베트남도 여전히 검역 의무를 다하고 있으나 더욱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민들에게 비상경계 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