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에 안산 등 4곳 선정

김원규 기자

입력 2020-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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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6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안산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전광역시 중구, 충청남도 부여군 소재 공공건축물 총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LH 등 공공기관이 선투자해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함으로써, 주민 편익 증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의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2일부터 약 두 달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개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 사전검토 등을 실시했고 지난달 25일 열린 선도사업 선정심사에서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건축물의 구조·안전 등의 상태, 시설유지 보수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또 주민에게는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에는 사업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번 선도사업 공공건축물의 평균사용연수는 40년으로, 주변개발여건·지역주민의 개발수요·사업성 등을 고려해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개발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지자체와 함께 해당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리뉴얼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번 선도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마크가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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