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외환보유액 4363억 달러…한달새 100억달러 '껑충'

강미선 기자

입력 2020-12-03 06:00   수정 2020-12-03 08:28

6개월쨰 연속 사상 최고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전달 보다 98억7천만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63억8천만달러로 전월말 보다 98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946억4천만달러(90.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293억2천만달러(6.7%), 47억9천만달러(1.1%) 규모였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32억2천달러(0.7%),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44억달러(1.0%)로 나머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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