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병가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청장은 이날 충북지역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의료계는 정 청장이 골절로 2∼3일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정 청장이 이번 주까지 연차 휴가를 냈다고 확인했다. 다만 병가 중인 정 청장의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 청장이 입원함에 따라 당분간 질병청과 코로나19 방역 관련 업무는 나성웅 질병청 차장이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직후부터 매일 코로나19 상황을 알리는 정례 브리핑 마이크를 잡아 `방역 사령관`으로 불려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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