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구매 계약 체결

입력 2020-12-03 09:10   수정 2020-12-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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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3일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개별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내주께 전체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며,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백신의 예방효과는 투약 방법에 따라 70∼90%였다.
이 회사는 앞서 1도즈(1회 접종분)당 공급 가격을 3∼5달러(약 3천∼5천500원)로 약속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예방효과가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 싸고 2∼8도에서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어 국내 제조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다만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은 미국 등에서 효과에 의문을 제기해 추가적인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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