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들 가운데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KB국민은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 정부와 기업 등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시중은행 9곳의 정보량과 감성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KB국민은행이 48만6천여 건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앞선 조사 당시보다 한 단계 오른 것으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38만2천여 건, 37만8천여 건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Sh수협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9개월 동안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올해 1~2월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신한은행이 1위에 올랐었다.
또 지난 1~2월 조사에서 가장 관심도가 낮은 곳은 SC제일은행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선 Sh수협은행이 3만 건에 채 미치지 못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호감도 조사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관심도 최하위인 Sh수협은행이 44.83%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이 각각 39.95%와 34.80%로 2, 3위를 차지했고 이어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순이었다.
반면 모바일뱅킹 이용이 급증하면서 급성장한 카카오뱅크는 15.29%에 그치면서 호감도가 가장 낮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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