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로보틱스(대표이사 홍대희, 김병곤)는 지난 11월 20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 10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의 특별행사 ‘도전! K-스타트업 2020 왕중왕전’에서 창업리그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상금 1억 3천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6년부터 시작된 ‘도전! K-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7,200여 개 팀이 참가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올해는 혁신창업리그, 학생리그, 국방리그, 관광리그 등 8개 리그를 통해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 180팀이 진출하여 본선, 결선, 왕중왕전을 총 5개월간 5회의 피칭 라운드를 걸쳐 진행되었다.
해당 대회에서 설립 2년차인 ㈜엔도로보틱스는 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1위, 최종 순위는 전체 2위를 기록했다.
355:1의 경쟁을 뚫고 수상한 ㈜엔도로보틱스의 아이템은 소화기관 내 조기암을 무절제로 수술하는 ‘내시경 보조 로봇’ 이다. 이는 수술 후 회복기간이 짧아 입원비용을 줄일 수 있고, 수술로 인한 신체 흉터를 남기지 않아 치료 후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곤 대표이사는 “병원에서 조기 암 수술 과정을 지켜보던 중 현행 수술법에 큰 비효율을 느꼈으며 대학원 시절 다양한 수술 로봇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 아이템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을 위한 후속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전세계에서 내시경 무절제 수술을 가능하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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