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ICT 자회사 모든 상품·서비스에 AI 도입
박정호 사장 "AI를 기반 핵심 사업과 제품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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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늘(3일) AI빅테크·마케팅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박정호 사장은 "핵심 사업과 Product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AI가 모든 사업의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에 핵심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들을 과감히 AI 중심으로 재편해 AI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기존 `AI서비스단`은 `AI&CO(Company)`로 조직명을 바꾸고, 고객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SK그룹 ICT 자회사들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T3K`는 ▲딥러닝 기반 대화형 AI ‘한국어 GPT-3’ ▲AI 가속기 ▲데이터 분석 플랫폼 ▲MEC(모바일에지컴퓨팅)클라우드 개발에 집중하는 4대 Product 컴퍼니로 개편됐다. 최근 ‘AI 1등 국가’ 실현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AI 반도체 ‘SAPEON(사피온)’을 지속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막중한 역할도 맡는다.
`Cloud Transformation센터`는 전사 클라우드 전환을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다.
가장 큰 매출을 담당하고 있는 `MNO사업부`는 9개 핵심 사업과 제품에 주력하는 마케팅 컴퍼니로 크게 재편됐다. 9개 컴퍼니는 모바일,구독형상품, MR(혼합현실)서비스, 클라우드, IoT, 메시징,인증,스마트팩토리,광고/데이터로 모두 조직명에 CO(Company)가 붙는다.
SK텔레콤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MNO 사업부의 온라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UntactCP(Camp)]를 신설했으며, 효율적인 5G 인프라 투자 및 운용을 위해 별도 조직이었던 [ICT Infra센터]도 MNO사업부 산하로 이동시켰다.
`Corp(코퍼레이트)센터`는 내년에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초협력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SK텔레콤은 올해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우버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굵직한 사업 제휴를 성사한 바 있다.
Corp센터는 산하에 `IPO추진담당`을 신설해 국내외 투자를 활발히 유치함으로써 자회사들의 IPO를 적극 지원한다. 또 `ESG혁신그룹`을 통해 SK ICT 패밀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을 전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21년 임원인사에서 기존의 주요 임원을 그대로 중용하면서 10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10명의 임원 중 2명은 여성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SK그룹 내에서도여성 리더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했다.
<SK텔레콤 신규 임원 명단>
◎ 최소정 구독미디어담당 겸 드림어스컴퍼니 전략그룹장(여성임원)
◎ 이관우Cloud Application 그룹장
◎ 홍승태RPA 추진담당
◎ 김태완 전략제휴담당
◎ 권영상 정책협력실장
◎ 이규식 Competency그룹장
◎ 이재환 T map Mobility Co. Mobility전략그룹장
◎ 박승진 SK브로드밴드 서비스혁신그룹장
◎ 김병무SK인포섹 성장사업본부장
◎ 안정은 11번가 Portal기획그룹장(여성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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