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목표주가 중 최고치 제시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고수했던 골드만삭스가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목표주가를 780달러로 월가 최고치로 높여 잡았다.
3일 배런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인 마크 딜레이니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의 455달러에서 무려 71%나 올려잡은 780달러로 제시했다.
780달러는 월가에서도 새롭게 제시된 최고의 목표주가다.
골드만삭스는 전기자동차의 선구자인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약 7천400억 달러에 달해 페이스북의 8천10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평가했다.
딜레이니는 전 세계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배터리 가격 하락과 많은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이용 가능한 모델의 확산은 전기차의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테슬라를 비롯한 모든 전기차 제조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풀이됐다.
이에따라 테슬라의 전기차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BMW는 영업이익률이 7.3%에 달했다. 테슬라는 배출가스 제로(Zero-emission)에 따른 지분을 통해 얻은 규제 크레디트를 판매해 마진을 키운다.
테슬라는 21일 S&P 500에 편입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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