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4억 달러(약 4,430억 원)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일본계 은행 미즈호가 단독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3년이다.
롯데카드는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MBK 파트너스의 인수 이후 높은 자산 건전성 및 재무 안전성을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국내 자금 조달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 ABS 발행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자금 조달 방법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와 조달 비용 절감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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