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권선호도 올해 최저치…44% "정권 교체해야"

입력 2020-12-04 11:36   수정 2020-12-04 12:31

한국갤럽 여론조사, 이재명 20%·이낙연 16%·윤석열 13%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지지도가 올해 들어 최저치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지`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지사 20%, 이낙연 대표 16%, 윤석열 검찰총장 13% 순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표의 경우 한 달 전과 비교해 3%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7월까지는 이 대표가 20%대 중반을 유지하며 단연 선두였지만, 8월 이 지사가 상승하면서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이 대표 선호도는 8월 둘째 주와 10월 둘째 주 조사에서 17%를 기록한 바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 그때보다도 소폭 하락하며 올해 최저치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선호도는 이 대표가 36%, 이 지사가 31%였다.
그동안 민주당 지지층에서 줄곧 이 대표가 이 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지난 10월과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전체 응답자 선호도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이 지사가 1%포인트 상승했고, 윤 총장은 2%포인트 올랐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1%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의 경우 지난 5월 둘째 주 조사 이후 7개월 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내후년 대선 관련 의견을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1%,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4%로 나타났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지난달 조사에서 정권 유지와 정권 교체 의견이 팽팽했던 중도층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는 `정권 유지` 응답이 36%, `정권 교체` 응답이 52%로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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