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김범 종영 소감 “촬영 내내 많은 사랑을 받아 따뜻한 한 해 보냈다”

입력 2020-12-04 16:15  




배우 김범이 ‘구미호뎐’의 훈훈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 이랑 역으로 활약한 김범의 종영 소감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범은 소속사를 통해 “‘이랑 역할을 맡은 배우 김범입니다’라고 소개를 드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 7개월 동안의 촬영을 끝내고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랑이라는 친구는 올해 초 추웠을 때부터 만나서 이제 다시 추워진 계절에 보내주게 되었는데요. 사계절을 같이 보내면서 굉장히 행복했고 재미있는 기억들이 많습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범은 이어 “촬영을 하는 내내 개인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끝으로 “저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미호뎐’과 함께해 주신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구미호뎐’에서 김범은 이랑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매회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극 초반 섬뜩한 눈빛 연기로 인간과 위험한 내기를 즐기는 구미호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후 분노에서 애정으로 변화하는 형에 대한 감정의 폭을 섬세하게 그려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미워할 수 없는 외강내유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아기 여우’라는 애칭을 얻어 화제를 모으기도. 이처럼 ‘구미호뎐’을 통해 압도적인 열연을 펼친 김범이 나아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범은 차기작인 JTBC 새 드라마 ‘로스쿨’을 촬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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