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에 코로나까지…하루 20억 벌던 '유니클로 명동점' 결국 폐점

입력 2020-12-05 08:17  

2011년 개장 당시 유니클로 명동중앙점 (사진:연합뉴스)

일본 불매운동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유니클로 서울 명동중앙점이 폐점한다.

유니클로는 최근 홈페이지 매장 안내 페이지를 통해 명동중앙점이 1월 31일까지만 영업한다고 안내했다.

명동역 인근에 2011년 11월 개장한 명동중앙점은 유니클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다.

3,966㎡(약 1,200평) 면적으로 개장 당시 뉴욕 5번가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플래그십 스토어로 화제를 모았다. 개장 당일 매출이 2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명동 상권이 크게 침체하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웨덴의 패션 브랜드 H&M 역시 국내 1호 매장인 명동 눈스퀘어점을 지난달 30일 폐점하기도 했다.

한편 유니클로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9월∼올해 8월 883억원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에프알엘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은 6,297억원으로 전년 동기(2018년 9월∼2019년 8월)의 1조3,780억원보다 55%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디지털전략부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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