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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듀오 시적화자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시적화자(서아, 도코)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수필(隨筆)`을 발매한다.
`수필`은 타지 생활과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위로가 되는 곡들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우린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죠`는 사랑에 상처 받고 이별에 앓아본 두 사람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할 때 드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수필`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사회 초년생`, `Rose(로즈)`, `너의 슬픔을 오늘 내가 반을 가져가 줄게`, `어떤 꽃`, `Issue(이슈)`, `의기소침`, `소질 있어 보이네요`, `동상이몽`, `가끔은 미치도록 아프고 싶어요`, `불효(不孝)`, `화곡(花曲)` 등 총 12곡이 수록돼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발라드, 알앤비(R&B) 뿐만 아니라 트로트까지 범위를 확장하는 등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대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멤버 도코가 지난 1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시적 허용`에 이어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했고, 서아 또한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곡으로 `수필`을 채웠다.
서정적인 가사와 트렌디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 등으로 `2020 혼성 듀오 기대주`로 주목받은 시적화자는 `수필`을 통해 유난히도 지치고 아팠던 한 해를 다독여주듯 리스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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