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 주택대출금리 낮은 수준 유지..주택경기 탄력 전망 [KVINA]

입력 2020-12-07 08:40   수정 2020-12-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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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대출 금리는 부동산 수요 진작을 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거시경제 회복과 신규로 공급되는 주택 증가로 내년 주택시장의 안정이 기대된다고 VNDirect 증권이 최근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5월, 10월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는데, 이는 시중은행들이 고객들에 대한 이자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대출자들이 주택 구입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 금융전문가들과 시중은행들은 "내년 물가상승 압력을 낮추기 위해 중앙은행은 낮은 금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중앙은행은 산업전반의 경기부양을 위해 2021년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내년 초부터 시행되는 건설법과 투자법 2020 개정안이 법적 병목현상을 타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신규 공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21년 공사 재개를 앞두고 호찌민시의 경우 내년 신규 주택공급이 올해와 비교해 대략 10~15% 증가해 1만7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하노이에서는 2021년 공급량이 50~60% 증가해 빈홈즈 스마트시티, 빈홈즈오션파크, 선샤인제국, 감다시티 등 메가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약 2만3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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