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도 사상 최고치 행렬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다우가 3만 시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죠?
-美 증시, 경기부양책 연내 합의 가능성 상승
-2차 팬데믹과 집세 연체 몰수 금지기 마무리
-민주당 위기심리, 규모와 관계없이 부양책 합의
-경제 어려울수록 주식에 집착하는 심리 확산
-Goldilocks staying, 돈 벌려면 증시밖에 없다
-로빈 후드, 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
-사상 최고치 행렬, 질적으로 반드시 좋지 않아
Q.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한국 증시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걷고 있지 않습니까? 현재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주시지요.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 속에 2700선 넘겨
-코스닥, 2018년 1월 사상 최고치 다가서고 있어
-3월 중순 이후 주가 상승률, 세계 최고 수준
-9개월 전, 현재 장세 올 것으로 예측한 시각은 ‘소수’
-대다수, 주가 급락하고 기축통화 달러만 강세
-실제로 ‘주가 급등·달러 급락’이란 정반대 상황
-올해 재테크 실적, 어느 쪽으로 봤느냐에 달려
Q.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 증시가 이렇게 상승하는데에는 ‘조지 소로스와 워런 버핏의 자기암시가설’로 보면 더 잘 맞는다고 하는데요. 먼저 이 가설부터 설명해주시지요
-특정사건으로 불안, 주가는 여건보다 ‘더욱 하락’
-투자심리, 비관으로 쏠리면서 주식 처분
-시간이 지나면,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견해
-투자 심리, 낙관으로 옮기면서 1차 상승
-이런 추세 지속시, 주가 상승세에 대한 의문
-`낙관’으로 몰렸던 쏠림 흐트러져 1차 조정
-경기가 뒤따라오느냐 여부, 이후 주가 향방 관건
-경기 받쳐주면 주가는 2차 상승, 아니면 조정
Q.조지 소로스의 자기암시 가설을 적용한다면 현재 한국 주가는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주시지요.
-韓 증시, 2월 중순 이후 1개월간 한순간 붕괴
-코스피, 2월 14일 2243→3월 19일 1457
-Fed 비상조치 이후 1차 상승국면 진입
-코스피, 3월 19일 1457→8월 14일 2407
-8월 중순 이후, 미국 대선까지 ‘1차 조정’
-코스피, 8월 14일 2407→11월 4일 2357
-미국 대선 이후, 한국 증시 2차 상승 국면
-코스피, 11월 4일 2357→12월 4일 2731
Q.조지 소로스와 워런 버핏의 가설대로라면 앞으로 한국 증시는 어떤 경로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까?
-2차 상승기, 어느 순간에 거품 우려 높아져
-이때 경기가 받쳐주면 3차 상승기 진입
-악화되면 경제 여건보다 떨어지는 과잉조정
-韓 증시, ‘Ice breaking’ vs ‘Ice age’ 기로
-투자 환경 측면, ‘전자’ 쪽으로 흐를 가능성
-美 대선 계기, 최대의 적 ‘트럼프 리스크’ 해소
-백신 상용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이동
Q.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내년에 한국과 중국과 같은 신흥국 통화와 주식을 많이 추천하고 있지 않습니까?
-바이든 정부 출범, 다자주의 채널 복귀
-세계 교역 증가율, 최소한 0.5% 포인트 증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상품 이동 자유로워
-세계 교역 증가율, 0.7%p 이상 높아질 전망
-세계 교역 증가 바탕으로 세계 경기 회복
-한국·중국과 같은 수출지향국가일수록 유리
Q.앞으로 한국 증시의 움직임은 2차 상승기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글로벌 자금, 한국과 중국 ‘집중 유입’
-美 대선 이후 2차 랠리, 외국인 자금 주도
-MSCI 조정 있어도 美 대선 이후 6조원 순매수
-원·달러 환율, 1080원대 초반까지 급락 ‘당황’
-외국인의 신흥국 주식 매수, 국가를 산다는 의미
-美 대선 후 외국인, 한국 대표기업 집중 매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LG화학·현대자동차 등
Q.외국인이 대표기업 중심으로 주가 상승을 주도할 경우 한국 증시 입장에서는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대표업종과 그 밖의 업종간 ‘K자형 구조’ 심해
-소득불균형·부동산 투기·극단적 선택 등 부작용
-금융정책 우선, 시중은행(CB)→투자은행(IB) 이동
-동학개미, 1차 상승기보다 실익 없을 가능성
-1인당 투자규모 2천만원 이내, 대형주 매수 쉽지 않아
-대표기업 압축형 BBIG ETF 등과 같은 대안 필요
-원·달러 환율, 변동 속 1000원 내외선까지 하락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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