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내수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소비촉진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소비 주간을 겨냥해 온라인플랫폼(30여개), 전통시장(300개) 및 동네슈퍼(2,500여개), 소상공인·중소기업(12,000여개)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 판촉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0 크리스마스 마켓`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중기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면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비대면·온라인 마켓 중심으로 소비 행사를 진행한다.
중소·소상공인, 전통시장, 동네슈퍼 등 코로나19 피해기업이 대상이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비대면·온라인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마켓 라이브마켓은 사전 붐업과 국민 참여를 위해 온라인 투표를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적합한 상품(식품, 생활용품, 파티소품 등 X-마스 특색상품) 총 101개를 엄선했다.
마켓에 참여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은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과 `가치삽시다`가 협업한 ‘크리스마스 마켓(K-MAS) 라이브커머스’ 특별 판매전을 통해 최대 50% 할인행사로 판매한다.
아울러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오투오(O2O) 검색광고 플랫폼이 참여해 배달 대행료, 쿠폰 지급, 홍보 등서비스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가 국민의 삶과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한 만큼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비대면 중심의 희망 이벤트도 개최된다.
중기부는 부대행사로 국민 치유와 위로의 활력소가 되는 ‘국민힐링토크쇼’, ‘국민 참여 마스크 틱톡 챌린지’, ‘수상한 산타 인증’ 등 비대면 방식의 희망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 `2020 크리스마스(K-MAS) 라이브마켓`이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면서, 내수 소비 회복의 불씨를 이어나갈 계기가 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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