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거래 내역을 AI로 집계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11월 한 달 간 대체로 매도했습니다. 해당 기간 악재였던 양도세가 해결됐고, 코스피는 대폭 상승했지만, 국민연금은 전반적으로 매도했습니다.
◇삼성전자 [국민연금 약 2484억4389만원 매도(11.02~11.30, 9.56 → 9.51%)]
=국민연금이 삼성전자 지분 2484억원어치를 매도했습니다. 본사의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국민연금의 거래 내역을 집계할 수 있습니다.
=아래 창에서 투자자에 국민연금을, 회사명에 삼성전자를 입력하면 거래 추이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프에서 확인돼듯이국민연금은 9월 이후 전반적으로 삼전을 매도했습니다. 매도 금액은 5856억원(09.10~12.04)입니다.
=내년과 내후년 삼전 실적은 역대최고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키움증권은 영업이익, 45조원(21년)·81조원(22년)으로 예측한다고 밝혔습니다. HMC증권은 "50.8조원(2021년)·68.7조원(2022년)”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민연금도 이런 정보를 알고 있을텐데, 매도를 강행했습니다. 아마 내부 규정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대표 기업이자, 세계적 기업인 삼전에 대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연금의 매도 강행에 수혜를 입는 곳은 외국인들입니다. 외국인들은 양도세 관철로 코스피 하락을 기다라고 있었지만, 유예되자 부랴부랴 매수로 전환했습니다. 만일 국민연금이 삼전을 매도하지 않았다면,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올라가고, 외국인들의 매수 단가는 높아졌을 것입니다.
◇ SK하이닉스 [국민연금 약 223억원 매도(11.02~11.30, 11.07 → 11.04%)]
=국민연금은 SK하이닉스 지분도 매도했습니다. 한달 간 223억원을 매도했습니다. 거래 기간을 9월로 확대하면, 1583억원을 매수(09.03~12.04)했습니다.
=결국 국민연금은 삼전 지분을 줄이고 SK하이닉스 지분을 늘린 셈입니다.
=투자 재원이 부족하지 않을텐데, 국민연금의 이런 운용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자료제공: 타키온뉴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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