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5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59명보다 8명 줄어든 것이다.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시도의 중간집계 451명 가운데 수도권이 318(70.5%)명, 비수도권이 133명(29.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82명, 경기 108명, 울산 61명, 인천 28명, 부산 23명, 충남 12명, 경남 9명, 충북 8명, 광주 7명, 강원 6명, 경북 3명, 전남 2명, 대구·전북 각 1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연일 400∼600명대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3차 대유행` 이후 첫 600명대를 기록한 지난 4일부터 나흘간은 일별로 629명→583명→631명→615명을 나타내며 급확산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600명→559명→599명→580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5개 주점에서 총 11명이 확진됐고, 성동구의 한 이비인후과에서도 18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누적 112명), 동대문구 병원(42명), 동작구 사우나(27명)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양평군 개군면(48명), 인천 남동구 주간보호센터(25명), 대전 유성구 주점(48명), 울산 남구 요양병원(92명), 부산-울산 장구강습(194명) 관련 누적 확진자도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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