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4억5천만 달러 규모의 미얀마 가스전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포스코인터내셔널사로부터 미얀마 가스전 3단계 사업인 가스승압플랫폼 1기에 대한 발주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가스승압플랫폼은 총 2만7천톤 규모로 기존 가스생산플랫폼에 연결되어 가스전의 압력을 상승시켜 하루 5억 입방피트 의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끔 유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플랫폼은 2024년 상반기까지 미얀마 벵갈만 해상에 위치한 쉐(Shwe) 가스전에 설치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1단계 사업에 참여해 왔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 가동 중인 가스생산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면서, 발주처와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2018년 10월 미국 석유개발사인 엘로그 익스플로레이션(LLOG Exploration)사와 약 4억5천만 달러 규모의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해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제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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