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와 증시 관련 '9대 위기설' 인버스와 곱버스 투자자, 대박날 수 있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0-12-09 10:53   수정 2020-12-09 10:54

    최근 들어 3대 평가사들의… 한국과 한국 간판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모처럼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제는 매도세로 전환되긴 했습니다만 미국 대선 이후 외국인들도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느 미래 예측학자가 또다시…<한국 경제 위기설>을 들고 나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오늘은 우리 경제와 증시와 관련된 아홉가지 위기설이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이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일단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소로스 가설, 2차 상승기 거품 우려 높아져
    -2차 팬데믹과 재봉쇄 우려 완화, 상승 지속
    -2차 팬데믹과 재봉쇄 우려 확산, 조정 우려
    -월가, 2가지 가능성 놓고 저울질 한 하루
    -화이자 백신, 이번 주말부터 조기 접종 기대
    -하지만 2차 펜데믹과 경제 재봉쇄 위기 지배
    -3대 지수, 소폭 반등했지만 대형 호재 나와야

    Q.최근 해외에서 우리 경제를 보는 시각이 괜찮은데요. 가장 중요한 3대 평가사의 시각을 중심으로 정리해주시지요.
    -韓 국가신용등급과 전망, 2016년 8월 이후 정체
    -세계 3대 평가사, 韓 국가등급과 전망 유지
    -신용등급 강등 추세 속 유지…실질적 개선
    -한국 간판기업 등급, 작년 말까지 강등 경고
    -3대 평가사, 삼성전자 지배구조와 투명성 개선
    -외국인 자금 ‘꾸준히 유입’→국내 금융시장 안정

    Q.하지만 미래 예측학자가.. 최근 다시 우리 경제 위기설을 거론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우리 국민들을 더 어렵게 하고 있는데요. 1년 전에도 이런 일이 비슷한 일이 있었죠?
    -유명 유튜버와 미래 예측학자 “작년 말 위기”
    -위기 대처법으로 달러·금 등 안전자산 권유
    -위험자산 주식 급등, 반면 달러와 금값 폭락
    -이들의 권유대로 달러와 금 샀다면 ‘대실패’
    -위기 발생하지 않자, 위기 시점 ‘올해로 넘겨’
    -지난 3월·4월 북한發 위기설 등 언급…미발생
    -이번에는 ‘내년 위기설 제시’…그 배경 궁금
    -주가와 관련 3월·7월·9월 위기설…최근 낙관

    Q.최근 다시 거론하고 있는.. 한국 경제 위기설이 발생할 가능성을 알아봐야 하는데요. 우선 대외여건이 어떤지.. 우리가 위기를 겪었던 1990년대 상황과 비교해말씀해 주시지요.
    -위기론 고개, 외환위기 발생했던 90년대 비유
    -미국과 다른 국가 간 금리, Great Divergence
    -루빈 독트린, 엔·달러 79엔→148엔 ‘강달러’
    -글로벌 자금, 新경제 신화 미국으로 집중 유입
    -코로나 사태 이후 1990년대와는 정반대 상황
    -Fed, 슈퍼 비둘기로 전환돼 Great Convergence
    -므누신 독트린, 엔·달러 113엔→104엔 ‘약달러’
    -글로벌 자금, 한국과 중국 중심 아시아로 몰려

    Q.우리 내부적으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알아와야겠는데요. 가장 우려되는 것이 펀더멘탈론이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20년 전 강경식팀, 위기 닥치는데 펀더멘탈론
    -OECD 가입에도 갈라파고스 함정, 신뢰 떨어져
    -외채 조기 상환 요구, 외환보유고 턱없이 부족
    -2018년 4월 이후 경기침체 논쟁, 펀더멘탈론 고개
    -한국 경제 해외시각, 갈라파고스 함정 재우려
    -20년 전 외환위기 발생 당시와 비슷한 점 많아
    -어려울 때마다 각종 위기설이 고개 드는 이유

    Q.지금까지 점검한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최근 다시 나돌고 있는 위기설이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IB, 외채상환계수 활용
    -아시아 외환 위기, 모리스 골드스타인 판단지표
    -단기 ‘외자이탈 방어’ 능력 · 장기 ‘자금조달’ 능력
    -예측기관, 펀더멘탈과 경제시스템 건전 평가
    -외환보유, 최광위 캡티윤 방식 적정수준보다 많아
    -1선과 2선(캐나다와 상시 협정 제외), 5300억 달러
    -각종 위기판단지표, 제2 외환위기 가능성 ‘희박’

    Q.말씀대로 외환위기 가능성이 적다면 또 다른 형태의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가계부채發 위기, 한국은 서브 프라임과 달라
    -국가부채발 위기,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43%
    -3대 평가사,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빠른 것 경고
    -일본형 복합불황 가능성, ‘원高의 저주’ 확률 낮아
    -中 위기 전염발 위기, 中 금융위기 가능성 낮아
    -칵테일 위기설, 베네수엘라 위기설 등은 우려 차원
    -정책 대응 실패發 부동산 위기설 ‘가장 주목’

    Q.결론을 맺어 보지요. 작년 말에 이어 또 다시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이런 위기설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까?
    -위기설에 대한 인식 개선 “항상 있는 것이다”
    -미래 예측학자에 제언, 한국이 망하면 당신 본인은?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 살기 좋은 나라 4위
    -사회발전조사와 딜로이트, 살기 좋은 나라 17위
    -위기론 예방책, 화합과 ‘경기 회복’ 최우선과제
    -정치권 화합 우선, 싸우는 것이 위기론 주요인
    -경제정책 우선순위, 정부보다 국민 위주로 추진
    -상시 해외 IR 활동, 세계 움직임과 동반자 관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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