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신형 911의 플래그십인 신형 `911 터보 S (Porsche 911 Turbo S)`를 국내에 새롭게 출시하며 8세대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포르쉐 측에 따르면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되는 911 터보 S는 두 개의 VTG 터보차저를 장착한 3.8리터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662마력(PS), 최대토크는 81.6kg·m를 발휘한다.
911 터보 전용으로 설계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쿠페는 2.7초, 카브리올레는 2.8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30km/h다.
또 911 터보 S의 엔진은 신형 911 카레라 엔진에 적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재설계된 인터 쿨러 시스템과 전동 조절식 웨이스트게이트 플랩을 갖춘 대칭 구조의 대형 VTG 터보차저, 피에조 인젝터 장착 등을 통해 반응성과 출력, 토크, 배출가스 및 엔진 회전 응답성을 개선했다고 포르쉐 측은 설명했다.
차량 전면 차체 폭은 45mm 더 넓어진 1,840mm, 후면은 20mm 증가한 1,900mm이며, 신형 `911 터보 S` 쿠페와 카브리올레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2억 7,430만 원, 2억 8,990만 원이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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