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보건·방역부는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 시험 결과 86%의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UAE 보건방역부는 이같이 발표하면서 "중화항체의 혈청전환 비율은 99%, 경증·중증 환자의 예방 효과는 100%에 달했다는 분석 결과를 얻었다.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없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UAE는 백신 시험 접종자에게서 부작용이 발생했는지 엽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UAE는 국내에 거주하는 125개국 3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시노팜의 불활성화 백신 시험물질을 실제 접종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시노팜 백신에 대해 제한적인 긴급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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