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9%가 수술실 CCTV 의무화 찬성…면허관리 강화돼야"

입력 2020-12-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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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8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현안을 물은 결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 응답자의 89.0%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의료인의 면허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응답은 90.8%, 환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의료인이 받은 행정처분 이력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도 92.7%에 달했다.
공공의료체계와 관련해서는 의학대학 정원 확대 또는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0.8%였다.
면허 취득 후 10년간 지역 필수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지역의사제` 도입에도 75.8%가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의사와 한의사를 통합하는 `의료일원화`에 대해서는 54.1%는 도움이 된다고 답한 반면 42.3%는 도움이 안 된다고 답했다.
총진료비 중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진료비의 비율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2019년 64%에서 2022년까지 70%로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61.0%가 수용 가능하다고 답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기본소득제`와 관련해서는 찬성이 52.2%, 반대가 45.5%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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