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오늘 신규 확진자 역시 최소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81명이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516명보다는 35명 줄어든 것이다.
최근 들어 저녁 6시 이후부터 하루 집계를 마감하는 밤 12시까지 6시간 동안 확진자가 급격히 불어나는 흐름이어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예상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6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인 8일(594명) 하루 잠시 600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하루새 100명 가까이 더 불어나면서 7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치솟았다.
686명은 대구·경북 중심 `1차 대유행`의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4일 만의 최다 기록이자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지역발생 확진자(662명) 역시 3월 2일(684명)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524명(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에 달해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500명 선을 넘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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