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업황 호조 수혜 예상…목표가 15만원" - 키움증권

신재근 기자

입력 2020-12-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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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분석 보고서에서 "DRAM(디램)과 NAND(낸드)의 출하량 증가율 호조가 4분기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4분기 영업이익으로 7,0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방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 연구원은 "연말·연초 동안의 PC 세트 판매량 기대치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고 중국 오포와 비보, 샤오미의 모메리 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도 예상보다 더욱 이른 시점에 발생하고 있다"며 "전방위적인 수요 개선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은 실적 개선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DRAM 고정가격 반등을 토대로 출하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1분기 DRAM 가격은 전방 수요 호조와 낮아진 유통 재고 등이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상승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흐름은 시장의 일반적인 기대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를 고려해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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