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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금남시장 일대에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금호동4가 541번지 일대)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성동구 서측 지역을 담당하는 지구중심으로 금남시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인근에 다수의 공동주택 단지가 분포돼 배후주거지 지원을 위한 생활서비스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서 서울시는 금남시장 정비 지침을 제시했다.
블럭별 특성을 고려한 지역활성화를 유도하고 자발적 정비여건 마련을 위한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했다.
또 내년 실효 예정인 장기미집행시설 도로 1개소를 폐지하고 공동개발 계획을 변경하며, 제한적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 신설 건축 등 교통체계도 개선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재정비를 통해 보다 활기찬 근린상업중심지를 조성하고 생활권내 마중물로서 주변지역으로의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시는 중계2택지 지구단위계획 내 학교를 폐지하고 특별계획구역을 지정, 청소년·아동 체험시설,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생활SOC를 건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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