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부터 유럽 권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쏘렌토가 유럽 현지시간으로 9일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와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은 쏘렌토가 측면 장애물(barrier)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쏘렌토는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트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충돌 시 승객 보호 성능과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에서도 높게 평가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검사 중 하나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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