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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 치료제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천광역시 의료원에서 2건,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에서 1건, 아주대병원에서 1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추가로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치료목적사용승인을 획득한 지 하루만에 추가로 승인받으며 총 19건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에서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GC5131A)가 가장 많은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GC5131A는 지난 10월 칠곡 경북대병원을 시작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아주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꾸준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 또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옵션으로서 혈장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의료현장에서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C녹십자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3차 생산까지 완료했다.
현재 GC녹십자는 중앙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첫 번째 치료목적사용승인 이후 의료현장에서 지속적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의료현장에서의 사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치료제의 원료가 되는 혈장 수급 또한 최근 단체 혈장 공여가 이어지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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