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11일 베트남-영국은 자유무역협정(UKVFTA) 협상을 위한 각서에 서명했다.
이 양자 간 협정은 EU- 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영국과 베트남 간의 현재 무역 관계에 대한 이해를 유지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발효된 베트남-EU의 자유무역협정(EVFTA)에서 영국은 2020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신년부터는 해당국가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트남-영국 자유무역협정(UKFTA)은 개발협력, 국방, 안보, 문화, 교육훈련 등 다른 분야의 파트너십을 장려하는 한편 양국 간 관광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 발표 이후 양국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과 영국은 1973년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지난 47년간 양국 관계는 끊임없이 발전해 왔는데, 베트남 세관총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양국간 교역액은 66억 달러에 달했다.
베트남은 주로 의복과 섬유, 신발, 나무와 나무로 만든 가구와 해산물을 영국에 수출하는 한편, 영국으로부터 의약품, 기계, 장비를 수입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10월 말 현재 양방향 교역량은 약 15% 감소한 47억 달러에 불과했으며, 베트남의 대 영 수출은 41억 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4.19% 감소했다.
한편, UKVFTA 협정문 내용은 EVFTA의 컨텐츠를 기본으로 이뤄졌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