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수수료를 올렸다는 의혹에 쿠팡이 해명을 내놨다.
쿠팡은 지난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등 실태조사에 대한 입장을 1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기간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로, 발표된 인상률이 2018년과 2019년을 비교해 산출됐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코로나19로 특수를 누린 쿠팡이 수수료를 가장 많이 올렸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쿠팡의 입장이다.
나아가 특약매입의 사례를 근거로 쿠팡 전체의 수수료가 증가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심각한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특약매입은 로켓배송의 1%에 해당하는 예외적 형태이며, 이를 위해 수조원을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는 설명.
쿠팡은 "(특약매입을 제외하고) 거래액의 99%를 차지하는 로켓배송은 직매입으로 수수료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사업기회와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이런 차별점을 고려하지 않고 일반 위수탁 수수료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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