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최고가를 다시 경신하며 2,770선에 올라서면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코스피는 전날보다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74포인트(0.73%) 올라 928.4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905조 9,761억원, 코스닥 시가총액은 364조 6,172억원을 기록했고, 국내 증시 총 시가총액은 2,270조 5,934억원로 각각 역대 최고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기관이 2,23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717억원, 개인이 51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69%), 삼성전자우(2.21%),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28%), NAVER(1.40%), 카카오(1.08%)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0.86%), LG화학(-1.10%), 현대차(-0.78%), 삼성SDI(-0.71%), 기아차(-0.1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07억원으로 순매수했지만, 기관(663억원)과 외국인(130억원)이 순매도로 맞섰다.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씨젠(2.90%), 알테오젠(1.27%), 카카오게임즈(0.42%), 에코프로비엠(2.75%), 펄어비스(0.91%), 케이엠더블유(0.3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37%), 에이치엘비(-0.10%), 제넥신(-5.05%), CJ ENM(-0.2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해 6거래일만에 1,090원선을 회복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증시상승과 위안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달러 실수요가 늘어나고 환율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전날보다 2.60원(0.24%) 올라 1,090.3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