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가 총 32명으로 늘었다.
1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영신교회 신도 28명과 신도의 접촉자 1명 등 2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날 확진된 신도, 목사 등 3명을 포함해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3명은 주소지가 경북 성주군이다.
이 교회에서는 이달 초 신도 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사모임을 갖고 찬양 연습을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신도 270여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전수조사를 벌이는 한편 확진자에 포함된 어린이집 교사 2명이 근무하는 해당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는 이들 외에도 6명이 추가로 확진돼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7천321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 영신교회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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