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00명에 육박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12일)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9명으로, 11일(362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193명에서 뛰어올라 2일 262명과 3일 295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고, 4일부터 10일까지 차례로 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2명을 기록했다.
12일 신규 확진자 399명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396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별로 보면 강서구 소재 성석교회 51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13명,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3명, 이와 관련된 강서구 병원 2명 등이 추가됐다. 또 성동구 소재 병원과 서초구 소재 건설회사에서 2명씩, 중구 소재 콜센터Ⅱ, 동작구 소재 사우나, 동대문구 소재 체육시설에서 1명씩 관련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 그 외의 집단감염들로 13명이 신규로 발생했으며, 소규모 전파에 해당하는 기타 확진자 접촉이 16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이 20명이었으며,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113명이었다.
이날 확진율(12일 확진자 수 나누기 11일 검사 건수)은 2.4%로 최근 보름간 평균(11월 28일∼12월 12일 2.7%)보다는 약간 낮았다.
검사 건수는 10일(1만4천76건)이나 11일보다는 약간 줄어든 1만2천7건이었으나, 최근 보름간 평균(9천521건)보다 많았다. 최근 보름간 서울의 확진자 수 하루 평균은 252.6명이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1만2천187명 중 37.6%인 4천588명이 현재 격리치료 대상이며, 사망자는 109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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