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의 노인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남양주시는 별내동에 위치한 노인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등 두 곳에서 입소자 등 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확진자들은 요양원 입소자 9명 전원과 종사자 3명, 보호센터 이용자 16명과 종사자 5명 등이다. 전날 오후 8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오전 2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나머지 요양원 종사자 3명, 보호센터 이용자 7명과 종사자 5명은 자가격리 됐다.
보호센터 이용자는 상당수가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두 시설이 한 건물 5층에서 같은 공간을 사용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들의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는 한편 확산을 막고자 가족들에게 이동을 중지하고 외부 접촉을 피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남양주 별내동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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