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은 항공기 부품을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미국 보잉사와 중국 국영 항공기 완제기업체인 COMAC(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등에 납품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하이즈항공의 매출이 꺾였지만, 포스트 코로나가 임박했습니다. 여기에 수소 탱크 제조를 사업 부문에 추가했습니다.
◇하이즈항공[태웅로직스 49.3억원 매수(12.14, 0→5.09%)]
=하이즈항공은 2001년에 설립됐습니다. 2007년 보잉사에 납품을 시작했고, 2011년 국내 최초로 보잉사 1차 벤더(Tier 1)로 선정됐습니다.
=보잉사 같은 완제기에 납품하려면 기술도 인정받아야 하고, 다른 경쟁사가 하이즈항공의 매출을 잠식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이즈항공은 2015년에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순항 중이던 하이즈항공은 바이러스에 직격탄을 맞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항공업이 고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이즈항공 역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223억원입니다. 아직 4분기까 남기는 했지만, 작년 매출이 53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서 타격이 큽니다. 심지어 영업이익도 2, 3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이즈항공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습니다. 수소 탱크 분야입니다. 그것도 강철이 아닌 플라스틱 기반의 복합재로 제조한 수소 탱크입니다. 복합재 수소탱크는 가벼워서 차량은 물론,선박, 무인 항공기에 활용 가능합니다.
=하이즈항공이 수소탱크 제작을 발표한 지난 10월 26일 주가가 뛰었습니다. 그리고 수소탱크 제작을 전담할 자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지난 10일에도주가가 요동쳤습니다.
=태웅로직스는 수소 탱크를 보고 하이즈항공과 지분 교환에 나섰습니다. 태웅로직스가 하이즈항공 지분 5%를, 하이즈항공은 태웅로직스 지분 3%를 획득했습니다.
=태웅로직스는 국제 물류 주선 기업입니다. 코스닥에 작년 상장했습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 뉴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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