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IT 서비스 기업 이지케어텍은 전남대학교병원과 118억원 규모의 차세대 통합 병원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BESTCare2.0)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구축 기간은 2021년 1월 4일부터 2022년 11월 3일까지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병원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체제를 구축한 상급종합병원이다.
총 40개 진료과에 1,160개 병상을 갖췄으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 치과병원과 장기이식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질환별 전문센터를 운영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일원화된 통합 HIS를 통해 4개 병원 간 유기적인 데이터 공유 및 협업 환경을 구현하고 스마트병원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개원 110주년을 맞아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변화할 것을 다짐했는데, 금번 베스트케어2.0 구축이 그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지케어텍은 전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해 4개 병원에 베스트케어2.0을 보급해 다병원체계에서 원활한 진료정보 공유 환경을 구현하고, 환자 안전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풍부한 상급종합병원 HIS 구축 경험과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화에 유연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로 베스트케어2.0은 이대목동병원-이대서울병원, 계명대 동산병원-대구동산병원,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등 동일 기관 산하의 복수 병원에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베스트케어2.0은 환자 중심의 설계와 글로벌 표준을 지향해 전남대학교병원이 거점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광주 전남 지역 공공의료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남대학교병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고 최첨단 스마트병원 및 미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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