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생산 플랫폼 `오슬`을 운영 중인 ㈜위아더는 의류회사와 생산공장 간의 구두계약에 따른 피해사례들을 주목, 오랜 관행으로부터 나온 문제점 해결과 안전한 거래 문화 정립을 위해 `의류제작 맞춤형 전자계약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슬`은 현재 디자이너 약 3,500명, 생산공장 약 1,200개 사가 등록되어 있는 의류생산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패턴 및 샘플, 자수 나염, 전사, 봉제 등의 의류 생산공장을 다양한 조건과 지도를 통해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공장 찾기` 서비스와 작업 내용에 따라 최적의 공장을 선별하여 해당 공장들로부터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견적을 받을 수 있는 `매칭 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오슬 플랫폼에 도입된 전자계약 서비스는 JH법률사무소·제이씨원과 함께 협력해 개발했다.
기업의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JH법률사무소`에서는 의류제작 표준 계약서 작성과 계약 세부내용의 법률 검토를 진행했으며, 카카오/CJ대한통운/GS건설 등 약 20만 고객이 이용중인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 `이싸인온`을 운영하는 `제이씨원`이 전자계약 서비스 API 개발을 담당했다.
오슬 플랫폼을 이용하는 회원이라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간편하게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의류 생산/제작 표준 계약서와 법적 효력을 갖춘 전자계약 서비스를 지원한다.
㈜위아더 강상구 대표는 지난 1년 간, 오슬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디자이너와 생산공장 간의 작업 발주 시 꼭 체크해야 될 사항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고 대금 결제나 품질 문제, 납품 지연 등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의류생산 맞춤형 전자 계약 서비스 도입은 "오슬이 작업 연결의 역할뿐만 아니라 의류 제조 산업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문화 정착에 힘쓰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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