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산산조각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사의 수용할 듯

입력 2020-12-17 07:40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사실이 공개된 직후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위한 꿈이었다"라며 소회를 밝히는 짧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추 장관은 이날 저녁 "모든 것을 바친다 했는데도 아직도 조각으로 남아 있다.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며 "조각도 온전함과 일체로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이 말한 `공명정대한 세상`은 검찰개혁을 뜻하며, 이를 완수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아쉬움을 나타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추 장관은 이어 "하얗게 밤을 지새운 국민 여러분께 바친다"며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이란 시를 올린 뒤 "사랑한다. 존경한다"고 적었다.

추 장관은 어제 오후 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제청을 한 자리에서 사의를 표했다. 올 1월 2일 취임한 지 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