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년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연간 손익 개선폭이 약 3,4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1조 3,200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현재보다 개선된 공정으로 생산하는 Gen5 배터리 출시로 원가 절감이 가능해 큰 폭의 외형 성장과 뚜렷한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올 4분기에도 자동차 전지 부문의 의미 있는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중대형 전지 매출이 약 55% 증가했고 자동차 전지의 경우 유럽 고객사 중심으로 판매 확대, ESS 부문은 북미 전력용 중심으로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정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조가 강해지면서 전기차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58만원에서 6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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