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샷’이 막강한 라인업과 반전 가득한 승부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6일 밤 9시 SBS Plus ‘러브샷’이 방송됐다.
이날 지난 경기의 설욕전을 위해 러브샷 팀원 재정비에 나선 붐은 집에 개인 퍼팅존과 스크린 골프장까지 보유할 정도로 골프에 푹 빠져있는 장동민을 비롯해 ‘러브샷’의 공식 터줏대감 허경환을 섭외했다.
이어 붐은 타고난 피지컬과 파워로 비거리에 자신감을 보인 봉중근이 등장하자 “귀인”이라며 한껏 반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미현 역시 팀원 모집에 열을 올렸다. 파워풀한 스윙으로 ‘러브샷’을 접수한 골프 여제 김보미를 비롯해, 국가 상비군 출신 골프계 뜨거운 신예 박세영 그리고 패기 골프의 일인자 개그우먼 김지민을 멤버로 섭외해 실력뿐 아니라 재미까지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러브샷 팀은 몸풀기를 위해 골프 필라테스에 도전했고, 유연함을 뽐낸 붐, 장동민, 허경환과는 달리, 봉중근은 “야구 30년을 했는데 너무 힘들다”며 곡소리 가득한 스트레칭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최약체 김지민을 위해 집중 레슨에 나선 레전드 팀은 김미현의 원포인트 레슨으로 보고 배우는 재미도 더했다.
첫 대면에서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 후, 러브샷 팀은 1라운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를 차지한 데 이어 점심 식사 메뉴가 달린 2라운드 웨지 샷 타겟팅 게임에서도 재치 넘치는 퍼팅과 함께 2연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 롱기스트 경기에 앞서 김미현은 상대팀 점수 뺏기 찬스권을 뽑으며 1대 1 상황을 만들었고, 허경환의 선방으로 앞서가던 러브샷 팀은 에이스 장동민의 OB와 레전드 팀의 숨겨진 에이스 김지민의 활약으로 레전드 팀에게 승리를 내줬다.
봉중근과 김미현, 스포츠계 두 레전드들의 활약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골프의 매력을 과시한 ‘러브샷’ 시즌 1의 마지막 승부는 오는 23일 밤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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