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기술 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는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1”의 Health & Wellness 부문 혁신상 수상자로 발표됐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상을 수상한 에이치로보틱스의 ‘리블레스(Rebless)’는 로봇기술과 IoT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원격재활 솔루션이다.
재활 운동기기와 원격재활 플랫폼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코로나19 팬더믹 상황 속에서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어려워진 가운데, 가정에서도 리블레스를 이용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효과적인 재활운동을 수행할 수 있어 관련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기술 전시회로 지난 해 전 세계에서 17만 5천명이 참가할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세계 주요 기업과 미디어들이 모두 참석하기에 “테크 분야의 쇼케이스”라고도 불린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CES에 출품된 제품 중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의 리블레스는 이번에 독창성과 헬스케어 시장에 끼칠 수 있는 잠재력의 가치를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도 재활 로봇이나 원격 모니터링 업체들은 존재했으나,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재활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IT) 박람회에서 에이치로보틱스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현재 상용화를 위한 과정을 밟아 나가고 있는 리블레스가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재활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 7월 리블레스의 미국 내 FDA 및 CPT 보험수가 등록을 완료하며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서도 지난 14일 국내 식약처 등록을 완료하며 리블레스를 공식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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