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5포인트(0.06%) 오른 2,772.18에 거래를 마쳤다.
백신 개발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진전과 관련한 재료가 주식시장에 선반영되면서 지수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 경계감이 유입된 점도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이번주 지수는 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밤사이 미국의 선물옵션만기 결과가 다음 주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수가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올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있는 만큼 이번 결과가 등락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3,906억원 순매수)이 4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1,942억원 순매도)과 기관(1,525억원 순매도)은 동반 팔자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셀트리온(1.28%)과 삼성SDI(0.18%), 기아차(0.32%)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41%)와 SK하이닉스(-0.84%), LG화학(-1.9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NAVER(-0.88%), 현대차(-0.79%), 카카오(-0.54%), LG생활건강(-0.19%)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34%) 오른 947.24에 장을 마쳤다.
기관(692억원 순매도)이 매도를 했지만, 개인(619억원 순매수)과 외국인(404억원 순매수)의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2.58%)와 셀트리온제약(3.63%)이 강세를 보였다.
케이엠더블유(0.13%)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씨젠(-1.60%)과 에이치엘비(-1.39%), 알테오젠(-2.51%), 펄어비스(-0.99%), 카카오게임즈(-0.22%), 에코프로비엠(-0.67%), SK머티리얼즈(-2.50%)는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1,100원선에 근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6.4원 오른 달러당 1,099.7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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